요즘 현대인들은 다이어트에 관심이 참 많습니다.
제가 농협양주연합미곡종합처리장 사업소장으로 20여년 근무하는 동안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이 해마다 줄어드는 것을 보면서 우리 사회에 쌀에 대한 진실이 너무나 왜곡되어 있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보릿고개를 지나 1970년대 통일벼 때부터 쌀을 배불리 먹었는데, 아마도 한 끼 식사를 할 때 요즘 밥공기로 3~6배는 먹었을 겁니다. 그러면 그 때 그분들은 거의 다 비만이어야 하는데 비만인 사람들을 보기가 어려웠죠.
언론과 방송 등에서는 수시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다이어트가 된다고 하는데,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 비중은 60~70%가 되어야 정상입니다.
즉,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다이어트가 되는 게 아니고 단순당(설탕처럼 먹었을 때 바로 단맛이 나는)이 많은 음식이 몸에 해로우니 단순당이 함유된 탄수화물을 줄여야 하는 것입니다.(예: 과자, 빵 등)
쌀밥은 복합당이 분해되면서 몸에 천천히 흡수되는 좋은 탄수화물로 칼로리도 300㎉의 저칼로리이고, 포만감이 생기며 또 반찬을 함께 먹기 때문에 고른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습니다. 영양적으로는 현미나 잡곡, 콩과 함께 드시면 완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뇌 활동에는 탄수화물만이 영양분으로 공급된다고 하니, 머리를 많이 쓰는 성인이나 학생, 수험생은 아침밥을 먹는 습관이 좋습니다.
우리 양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양주골쌀은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밥 한 공기가 200원도 안 되는 가격이니, 우리지역 쌀을 싼 값에 사는 것이라 생각하시고 양주골쌀을 애용하시면 양주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