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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중학교(교장 김미순) 3학년 학생들이 6월21~23일 케냐에 사는 또래 친구들을 위해 책가방 보내기 기부행사를 개최했다.
6월27일에는 NGO단체인 ‘온해피’에 학생들이 직접 바느질을 하며 만든 가방 170여개와 응원 메시지 카드, 재학생(1~2학년)과 교직원, 학모부들이 기부한 가방 40여개와 학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지난 2월, 3학년 교육과정협의회를 통해 만들어진 학년 비전인 ‘사랑을 실천하는 바른 시민의 꿈찾기’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했으며, 의정부중 3학년 학생들이 지구촌 친구들과 함께하는 진정한 나눔교육을 실천하고자 계획됐다.
교과통합 프로젝트의 케치프레이즈는 ‘사회참여를 통한 세상과 소통하기(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책가방 만들어 보내기)’로 결정됐다.
사회시간과 역사시간에는 인권, 빈곤 등의 사회문제를 이해하는 학습을 했고, 국어시간에는 토론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가정시간에 바느질을 배우며, 두 달 정도의 시간을 들여 책가방을 만들었다. 미술시간에 만든 카드에 따뜻한 마음을 담은 응원메시지를 영어로 작성하여 가방과 함께 전했다. 수학시간에는 빈곤과 취학률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며 학교에 갈 수 없는 케냐 친구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과학시간에는 생명존중교육을 진행했다.
김종규 학생은 “학년 비전으로 이루어진 배움활동을 통해 ‘사회참여를 통한 세상과 소통하기’에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배움과 실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부행사에 참여한 의정부중 학생들은 “서툰 실력이지만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배움이라는 생각에 뿌듯했고, 우리가 만든 가방을 케냐 학생들이 메고 학교에 가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미순 교장은 “이번 3학년 교과통합 프로젝트 운영은 학교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교육이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 그리고 세계를 향해 배움과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모습을 구축한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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