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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지행동 싸이언스타워 옆에 있는 두드림패션센터가 불법건축물이라는 의혹을 MBC가 제기했다.
MBC는 10월21일 “동두천시가 섬유·봉제산업 육성을 위해 아파트형 공장을 짓겠다며 정부로부터 예산 135억원을 지원받아 지난 2013년 준공한 건물이 건축허가는 났지만 허가를 위해 필요한 공장설립승인서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동두천시 관계자는 “그 서류(공장설립승인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이해 못할 해명을 했다.
MBC는 “20여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이 건물은, 토지는 개인들 땅인데 개인 재산에는 정부 예산을 지원하지 못한다는 법을 어겨 문제가 됐다”며 “행정절차를 무시한 채 건축허가만 내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100억원 이상의 정부 예산을 받기 위해서는 전문기관이 타당성 조사를 해야 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건축사무소에서 조사용역을 맡은 부분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