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2017년 상반기(4월)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중 취업자에 대해 산업 및 직업별로 세부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국 시 지역에서는 의정부시가 실업률 1위, 동두천시가 실업률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는 고용률도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0월24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실업률의 경우 의정부시가 5.1%로 시 지역 1위, 동두천시가 5.0%로 2위, 광명시가 4.7%로 3위, 부천시가 4.6%로 4위, 구미시가 4.4%로 5위였다.
고용률은 전주시 53.0%, 과천시 54.8%, 동두천시 54.8%, 의정부시 55.0%, 강릉시 55.1% 순으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취업자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의정부시, 동두천시, 광명시, 부천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39.2%, 39.3%, 34.1%, 34.4%, 구미시는 ‘광·제조업’ 비중이 3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의 직업별 비중을 보면 의정부시, 동두천시, 광명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비중이 각각 25.1%, 26.7%, 24.5%, 부천시와 구미시는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 비중이 각각 23.6%, 38.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7년 상반기 취업자 비중은 의정부시가 20만6천600명, 양주시가 9만7천100명, 동두천시가 4만5천명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155개 시·군의 취업자, 실업자 등을 추정하기 위해 설계된 것으로 시·도별 집계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고 통계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