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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에 없던 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됐다. 신곡초등학교, 충의중학교 선수들이 의정부에서 안정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생긴 것이다.
의정부광동고등학교(교장 양승순)는 12월14일 오후 3시 학교 로터스관에서 축구부 창단식을 갖고 ‘축구 명문고’를 다짐했다. 창단식에는 광동학원 이사장인 일면 스님, 학교 운영위원장인 김정영 경기도의원, 전 운영위원장인 최경자 의정부시의원, 장수봉·안지찬·안춘선 의정부시의원, 김연균 의정부시축구협회 회장 및 관계자, 교사, 학부모, 선수, 축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승순 교장은 창단사에서 “우리 학교는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으로 바른마음, 밝은생활, 알찬정진이라는 교훈 아래 인재를 양성해왔다.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명예와 소망을 담아 축구부를 창단했다”며 “축구는 협동심, 책임감, 단결력, 희생정신, 창의성, 바른인성이 필요한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고가 되겠다”고 말했다.
일면 스님은 격려사에서 “세상에 한 그루 나무를 심고 풀 한 포기 뽑는 것도 헛된 삶이 아니라는 인도 속담이 있다”며 “선수들은 광동고와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심성으로 자라나 달라. 힘과 용기를 갖자”고 말했다.
장수봉 시의원은 축사에서 “의정부에 고교 축구부가 창단된 가슴 뿌듯한 날이다. 마침 문희상 국회의원이 다목적 강당 건립비로 국비 14억원을 확보해 광동고가 더 발전할 것”이라며 “신곡초, 충의중 선수들이 진학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스타 산실이 되었으면 한다. 축구를 즐기자”고 말했다.
김정영 도의원도 축사에서 “학교에 체육부 만들기가 무척 어려운데, 축구부가 생겨 뜻깊은 날”이라며 “좋은 성적으로 학교를 빛내달라. 그러나 운동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의 인성인 만큼 바르게 커달라”고 당부했다.
김연균 축구협회 회장은 “우리가 성심성의껏 도와드리겠다. 창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최종길 창단준비위원장(대한장애인컬링협회 회장)이 발벗고 나선 광동고 축구부는 단장(총감독) 조관섭(주요경력: 중소기업은행 선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 감독 양현정(월드컵 국가대표, K리그 2000년 신인상), 수석코치 이길호(부천SK 선수, 정명고 수석코치), GK코치 김희호(국민은행 선수, 용인시청 축구단 수석코치), 테크니컬코치 랑코(세르비아 및 쿠웨이트 프로팀), 피지컬·재활코치 김호빈(광주광산FC 트레이너, U-19 동티모르 축구대표팀 피지컬·재활코치)이 이끈다.
선수들은 ▲2학년 장준현, 장민석, 이승현, 장도식, 김병년, 조철환, 윤홍찬, 김민서, 이재용, 서원희 ▲1학년 이응범, 장대진, 김유준, 임영준, 정수환, 조영욱, 심동호, 한진구, 김건 ▲신입생 박찬서, 정재현, 김지환, 한호성, 임은성, 성종원, 한종우, 김영준, 이문규, 이청, 임하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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