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미2사단 재배치 계획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산동을 중심으로 소요산과 반환공여지, 신천 등을 연계한 ‘특색있는 거리’를 조성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6월3일 관광특구 상인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특수관광협회 동두천시 박영호 지부장 상가에서 가진 이날 설명회는 시 관계자의 특색있는 거리 조성사업 설명, 경기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 발표, 주민의견 제시 순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50년 이상 미군을 주요 고객으로 하는 330여개의 상가가 밀집된 보산동은 최근 주한미군 재배치 추진으로 지역경제가 공황사태에 직면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특색있는 거리 조성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도로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T/F팀을 지난 1월 구성하고 매주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제시된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경제적으로 회생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