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소방서(서장 김경선)는 지난 4월26일 이른 새벽, 119구급대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가정에서 출산한 신생아의 생명을 지켰다고 밝혔다.
이날 새벽 4시49분경 “아내가 출산하려 한다”는 남편의 신고를 받고 양주소방서 회천119안전센터 구급차 2대가 신속하게 출동했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니 산모는 거실 방바닥에 아기를 분만한 상태였다. 구급대원은 먼저 아기의 기도 이물질 제거와 보온조치 및 탯줄 관리 등 응급처치를 마친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오영준, 백성민, 진옥진, 곽요나)은 “귀중한 아기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며 소방관으로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양주소방서에서는 산모가 입원 중인 병원을 방문하여 산모와 신생아의 안부를 묻고 출산용품을 전달하며 새 생명이 탄생했음을 축하했다.
산모 박모씨는 “119구급대원들이 친절하고 침착하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들이 지켜준 생명을 소중히 보살피며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