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섭(61) 전 동두천시의원이 돌고 돌아 결국 경기도의원에 출마한다.
심 전 의원은 2010년 지방선거 때 정성호 국회의원의 발탁으로 동두천시 나선거구(소요·보산·중앙·불현·생연1동)에 출마해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다. 2014년에도 도의원 동두천시 제2선거구(소요·보산·중앙·불현·생연1동)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했지만, 새누리당 박형덕 후보에게 패배했다.
2015년 12월에는 “우리지역은 민주당과 보수층(새누리당)의 차이가 크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민주당으로는 힘들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이어 2016년 4.13 총선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까지 했으나, 김성원 후보에게 밀려 공천은 받지 못했다.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출마 준비를 했으나, 5월1일 이번에도 박형덕 도의원과의 공천 경쟁에서 패배했다.
그런데 한국당이 심 전 의원을 구제하려는 듯 5월4일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를 추가 공모하자 잽싸게 공천을 신청했고, 한국당은 5월5일 심 전 의원을 위한 맞춤형 공천 발표를 했다.
이와 관련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단독 공천을 신청했던 김장중(55) 전 동두천시의원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5월8일 “심 전 의원이 시장 경선 때 자기를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도 나왔는데, 도의원을 어떻게 나오냐’며 나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했었다”며 “거짓말을 일삼으며 본인의 안위만 꾀하는 사람이 무슨 정치를 하냐”고 비판했다.
심 전 의원은 5월8일 오전 현재 휴대폰을 꺼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