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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석(45) 의정부시의원이 ‘수퍼 로또’에 당첨될 것으로 보인다.
6.13 지방선거 의정부시의원 다선거구(신곡1~2동, 장암동) 출마자들의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5월18일 현재 3인 선거구인 다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김연균(55) 의정부시 축구협회장과 정선희(46) 시의원, 자유한국당의 임호석 시의원 등 단 3명이다. 이 곳에는 바른미래당이나 민중당 등에서 인물 기근으로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홍문종 키즈’로 분류되는 임호석 시의원은 2014년 지방선거 때도 ‘로또 번호’인 1-가번을 받고 출마해 18,292표(39.48%)를 쓸어갔다.
이번에는 단독 공천을 받아 당선은 따 놓은 당상이었다. 그런데 3인 선거구에 3명만 출마할 상황이어서 선거운동도 필요 없이 당선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수퍼 로또’가 따로 없는 셈이다.
민주당 정선희 시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 2-가번을 받고 출마해 11,468표(24.75%)를 얻었다. 이번에는 1-나번을 자청하며 힘든 싸움을 준비했으나 한국당이 임 시의원만 단독 공천하는 바람에 한시름 놓은 상태였다. 역시 무투표 당선 가능성으로 ‘로또’를 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