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가 지난 8월28일부터 30일까지 연속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 등을 복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8월30일과 31일, 민원 등 행정업무 추진을 위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을 투입해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장흥면 지역의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장흥면의 경우 8월28일부터 30일까지의 누적 강수량이 444㎜에 이르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양주시 전체 누적 강수량은 평균 321.8㎜였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전체 피해는 주택 침수 74건, 도로 침수 60건, 상가 침수 6건 등이며, 장흥면의 경우 공릉천을 중심으로 삼상리와 삼하리, 교현리 등에 피해가 집중됐다.
시는 피해 복구를 위해 ▲30일 공무원 300명, 군인 1,122명 등 1,422명과 굴착기 등 장비 40대 ▲31일 공무원 240명, 군인 390명, 관내 15개 단체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32명, 자율방재단 8명 등 770명 및 장비 36대를 투입, 침수 피해 가구의 배수 활동과 가재도구 세척, 물품 운반·정리, 피해지역 주변 정리 등 복구 작업을 실시했다.
또, 침수 피해 가구에 응급·취사 세트 등 구호 물자를 전달하고 양주자활이동빨래사업단의 협조를 받아 이불과 옷가지 세탁을 진행하는 등 피해 주민들의 지원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군부대, 양주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민·관·군 합동으로 피해지역 환경정비, 집수리 등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피해 복구 자원봉사 참여는 1365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성호 시장은 “피해지역을 철저히 점검해 복구를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침수 도로의 교통통제와 하천 범람으로 인한 시민 통제, 피해 복구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28일 호우특보 발효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1일 126명의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또한 8월30일 00시경 국·과장 69명을 전원 소집해 집중호우 피해 조사 및 현장 활동을 지원하고, 새벽 2시15분에는 민·군·경·소방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새벽 5시30분에는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읍면동 지역에 파견, 피해 조사와 함께 신속한 복구작업을 시작했다.



.jpg)
.jpg)
.jpg)
.jpg)
.jpg)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