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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가 저의 고향이 된지 벌써 16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의정부에 왔을 때 저에게는 딱 두 명의 지인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형님이셨고, 한 명은 고등학교 친구였습니다. 낯선 도시에서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신 형님 덕분에 타향 객지에서의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직장 생활의 즐거움은 직장 동료들이지만, 자영업을 하다보니 동료들과 끈끈한 동료애로 퇴근 후 즐기는 맥주 한 잔이 그리웠습니다. 어려운 일이나 즐거운 일이 있을 때 함께 할 친구와 함께 운동하며 땀 흘릴 친구도 그리웠습니다.
지역사회가 답이었고 그 속에 제가 있어야 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의사소통이 생겼고, 조기축구에 가입하면서 땀으로 부대끼는 의리도 생겼으며, 종교활동을 하면서 신앙 속에서의 평온한 어울림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꾸준한 성실함을 여러 곳에서 인정 받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직책도 가지게 되었으며, 직책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며 찾아보고 듣고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한 둘씩 모이게 되었습니다.
평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존경으로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문희상 의원님과 당원들의 추천으로 호원2동 협의회장직도 수행하게 되었고, 그 후 여러 선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 의정부시 나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하였으나 제가 가진 세상은 너무 작았습니다. 아내와 열심히 선거구를 누비며 물불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했으나 저의 부족함으로 지역주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만 그 때의 낙선이 저의 인생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고 다시 계획하는 삶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2016년에 의정부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임용되어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동호인, 체육회 내부 조직변화를 위해 소임을 다했으며, 2018년 2월 사직과 동시에 6.13 지방선거 의정부시 제2선거구 광역의원 출마의 염원으로 회룡역에 캠프를 준비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선거운동을 한 결과 지역주민의 과분한 지지로 당선되었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는 지난 7월10일 개원되었으며, 상임위원회는 경기도의 예산 30% 정도를 집행하는 보건복지위원회로 소속되었습니다. 또한 45조 경기도 예산(교육예산 포함)이 도민의 실질적인 예산으로 수립되도록 심의와 견제를 꼼꼼히 할 수 있는 예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1년 동안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의정부는 사패산과 수락산이 양쪽에 위치하고 중앙으로 중량천이 흐르는 보기 드믄 좋은 환경의 도시입니다. ‘제2의 고향’ 의정부를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늘 고민하며 살았습니다.
저의 대표 공약은 첫째,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입니다. 경기도는 1300만 인구와 일반예산 25조, 교육예산 15조의 대한민국 최대 광역도입니다. 경기남부와 북부의 예산집행 불균형을 해소하고 남북교류협력 거점도시로서의 위상 확보 및 생활권과 행정구역 일치로 행정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의원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1954년 이후 경기북부 공공의료의 선두주자로 저소득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온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확장 이전 추진입니다. 셋째, 의정부시는 체육시설 부족으로 50m 수영장 레인이 없습니다. 그리고 실내체육관 부족 등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목적 생활체육센터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추진해야 할 공약은 많지만 초선 의원으로서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하나하나 현안을 살피며 꼼꼼하고 지속적으로 공약을 관철하는 등 지역을 챙기겠습니다.
의원의 역할은 다양합니다. 좋은 조례 발의 등 입법활동과 행정사무감사 등 집행부 견제, 예산심의와 민원처리까지 모든 의정활동이 소중하고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활동 노력은 주민들께 쉽게 전달되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경기도의회(수원)에서 회기와 일정이 없으면 도의회 의정부상담소(소방서 뒤 의정로 46번길 18, 2층/031-879-7616)에서 지역현안, 민원 등을 담당주무관, 상담관과 함께 처리하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시면 면담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2동, 호원1·2동 주민 여러분의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선거 기간에 제가 약속했던 ‘든든한 지방정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우리 아이들이 살기 좋은 의정부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지신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을 같이하고 추진하는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 한반도 평화협력의 시대를 완성시킬 원칙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에서는 도민의 삶에 희망이 되는 보건과 복지를 실현하고, 예결산특별위원으로서 예산심의와 견제에도 빈틈없이 의정활동을 하는 든든한 도의원 이영봉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