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철 7호선 기본계획 노선변경 및 역사신설 촉구 건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했다.
경기도의회는 9월12일 제330회 임시회를 열고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3)이 대표 발의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기본계획 노선변경 및 역사신설 등 촉구 건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번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권 의원은 지난 7월17일 5분발언에서도 “의정부 신곡‧장암지구와 민락지구 주민의 요구를 반영해 노선을 포함한 기본계획 변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권 의원은 “의정부시민의 수차례 건의와 대안 제시에도 불구하고 단선 철도와 탑석역 하나만을 고시한 것은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며 “신곡‧장암지구 11만 거주자와 민락지구 13만 미래 입주자들을 위해 기본계획은 변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의정부 1공구인 도봉산에서 탑석역까지 노선은 비용 최소화를 이유로 신곡‧장암지구를 배제한 채 수락산을 관통하여 탑석역까지 직선으로 설계하고, 탑석역에서 의정부 시계까지 2공구 구간도 민락지구를 경유하지 않고 양주시로 곧장 천보산을 관통하도록 계획한 것은 의정부시민의 불편을 무시한 처사”라며 “경제성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신곡‧장암지구와 민락지구 시민을 이용객으로 끌어올 수 있는 계획이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건의안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