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정치후원금 현황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의 정치후원금 모금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박 실세’였다가 교비 횡령 및 불법 정치자금 조성 혐의 등으로 기소된 현재와의 격세지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후원회의 1년간 정치후원금 모금 한도액은 1억5천만원이며, 각종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까지 가능하다.
9월28일 선관위에 제출된 국회의원홍문종후원회의 회계보고서를 보면, 2015년에는 상반기에 34,750,000원, 하반기에 99,105,000원 등 총 133,855,0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거뒀다.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2016년은 상반기 174,170,015원, 하반기 40,703,089원 등 214,873,104원이 들어왔다. 특히 1원 3건, 10원 1건, 12원 1건, 18원 47건 등 ‘항의성’ 정치후원금으로 871원이 입금된 게 눈에 띈다.
대통령 선거를 치른 2017년은 상반기 21,780,000원, 하반기 65,950,018원 등 총 87,730,018원으로 급감했다. 18원을 낸 사람이 1명 있다.
지방선거가 실시된 2018년 상반기는 7,550,018원으로 채 1천만원을 넘지 못했다. 역시 1명이 18원을 냈다.
2012년에는 179,110,000원, 2013년에는 130,770,000원, 2014년에는 286,690,000원을 거뒀다.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를 보면, 2015년에는 최모씨(60년생, 서울시 강남구, 자영업), 정모씨(78년생, 서울시 강남구, 회사원), 도모씨(54년생, 인천시 남동구, 회사원), 서모씨(39년생, 인천시 동구, 회사원), 송모씨(60년생, 의정부시 서부로, 교수), 백모씨(61년생, 의정부시 가능동, 기타), 허모씨(68년생, 하남시 신장동, 회사원) 등 7명이 각각 500만원을, 홍모씨(48년생, 서울시 중구, CEO)가 400만원을 후원했다.
2016년에는 김모씨(50년생, 인천시 연수구, 기타), 문모씨(63년생, 고양시 일산서구, 회사원), 문모씨(72년생, 서울시 서초구, 교수), 박모씨(57년생, 의정부시 금신로, 자영업), 송모씨(60년생, 의정부시 서부로, 교수), 신모씨(67년생, 서울시 서초구, 자영업), 윤모씨(47년생, 서울시 성동구, 자영업), 이모씨(61년생, 서울시 강동구, 회사원), 정모씨(67년생, 제주시 이도공원길, 자영업), 조모씨(74년생, 서울시 서초구, 자영업), 최모씨(60년생, 서울시 강남구, 자영업), 홍모씨(48년생, 서울시 중구, CEO), 김모씨(63년생, 의정부시 추동로, 자영업), 박모씨(66년생, 의정부시 추동로, 회사원), 오모씨(66년생, 서울시 서초구, 교수) 등 15명이 각각 500만원을, 김모씨(59년생, 서울시 서초구, 회사원)가 450만원을 냈다.
2017년에는 김모씨(80년생, 서울시 영등포구, 목사), 김모씨(55년생, 의정부시 용현로, 교수), 이모씨(73년생, 서울시 강서구, 자영업), 장모씨(57년생, 성남시 분당구, 자영업) 등 4명이, 2018년에는 김모씨(55년생, 의정부시 용현로, 교수)가 500만원씩 기부했다.
최모씨(60년생, 서울시 강남구, 자영업)가 2회, 송모씨(60년생, 의정부시 서부로, 교수)가 2회, 김모씨(55년생, 의정부시 용현로, 교수)가 2회 500만원씩 기부했고, 홍모씨(48년생, 서울시 중구, CEO)는 500만원 1회, 400만원 1회 입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