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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7호선 연장사업(도봉산~옥정)의 노선변경(장암·신곡역, 민락역 신설)은 “불가하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봉산포천연장선(옥정~포천)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사업 후보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11월12일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원웅 경기도의원으로부터 도봉산포천연장선 사업을 예타 면제 후보로 선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옥정과 포천을 연결하는 전철이 필요하다고 본다. 포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가 고루 발전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10월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각 시·도별로 선정한 2건의 공공투자프로젝트에 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전철 7호선 도봉산포천연장선(옥정~포천)은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이어지는 사업으로 총 길이 19.3㎞에 1조391억원이 투자된다.
연장구간 인근에 옥정지구, 송우지구 등 택지지구와 대진대, 경복대, 차의과대 등 3개 대학, 용정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완공될 경우 약 23만명이 철도서비스 이용편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경기도는 각 시·군으로부터 제출된 사업 가운데 2건을 정부 예타 면제사업 후보로 결정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