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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의장 이희창)가 12월3일 제300회 제2차 정례회에서 황영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원 일동의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조기착공 촉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양주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전철 7호선 양주 연장사업은 당초 2023년이 완공 목표였으나 착공이 미뤄졌고, 2019년말 착공·2024년말 완공을 목표로 도봉산역에서 장암역, 탑석역, 양주시계를 거쳐 양주 옥정·고읍지구(양주신도시)까지 총연장 15.3㎞, 총사업비 6천412억원이 투입되는 경기북부 숙원사업”이라며 “현재 1공구 도봉산~탑석 구간과 3공구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구간은 설계용역 중이며, 2공구 탑석~양주시계 구간은 턴키입찰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의정부 구간의 민락역 신설 등으로 인한 노선변경 요구 수용시 개통시기 또한 기약 없이 늦어져 양주신도시 주민들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양주시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더는 늦춰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양주시의회는 “양주신도시는 6만3천여호에 수용인구 16만3천명으로 2003년에 조성된 수도권 제2기 신도시 중 손에 꼽히는 규모”라며 “하지만 교통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고 대중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하여 주민들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를 근거로 “양주신도시를 지나는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의정부 구간 노선변경 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며 조기 착공해야 한다”면서 “2기 신도시의 열악한 교통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광역교통대책 일환으로 옥정지구내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라”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