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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는 1월5일 논평을 통해 “음악회 홍보가 교향악단, 합창단 책임인가? 정덕영 시의원은 시민을 호도하지 말라”고 따졌다.
민중당은 “정덕영 양주시의회 예산특별위원장은 1월4일 OBS 인터뷰에서 ‘단원은 60명이 넘는데 (12월12일 송년음악회) 관객은 100명도 안됐다는 게 문제’라고 양주시립교향악단, 합창단 운영 예산 7억5천만원을 전액 삭감한 이유를 밝혔다”며 “이는 단원들에 대한 무책임한 책임 전가이자 기만”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음악회 홍보 책임은 양주시 문화관광과에 있다”며 “2017년에는 만석으로 성황리에 진행된 음악회가 2018년에는 갑자기 100여명으로 줄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양주시 문화관광과가 예술단 해체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홍보 부족 등 의도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의구심을 들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또 “책임 관계가 이러한데 관객 부족 책임을 예술단에 물어 예산을 전액 삭감한다는 것이 상식적인가? 단원들은 연주자이지 홍보 담당자가 아니다”라며 “행사 준비를 부실하게 한 문화관광과를 문책해야지 옷 갈아 입을 공간 하나 없는 곳에서 열심히 연주한 단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이어 “정덕영 시의원 발언은 교향악단, 합창단 운영 예산 삭감의 근거가 잘못된 것임을 스스로 자인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며 “양주시의회는 추경 예산 재편성에 나서 교향악단과 합창단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