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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원은 2월26일 열린 제280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신청하고 최근 지역 이슈로 떠오른 제생병원 문제와 관련해 최용덕 시장의 과감한 결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짓다 만 건물, 아니 흉물 하나가 우리 동두천의 자랑인 6산 경관을 망치고 있다”며 “동양 최대의 병원은커녕 동양 최대의 흉물 덩어리라는 조롱거리로 전락하여 도시경관만 망치고 있는 제생병원 공사 방치상태를 더 이상 두고만 볼 수 없다. 완공하여 개원하든지, 아예 허물어 버리든지 둘 중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1993년 의료법인 대진의료재단은 대지 44,280평, 건축면적 2,780평에 지상 21층, 지하 4층, 1,480병상의 양·한방 종합병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1995년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1996년 대순진리회 박한경 도전의 사망으로 종단 4개 방면이 분열되면서 골조·외벽공사만 완료된 채 내부 설비공사는 30% 공정률에서 중단된 상태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김 의원은 “10만 동두천시민의 이름으로 대순진리회 여주·중곡·포천 도장과 성주 방면 대표에게 종단 내부 의견을 정리하여 공사를 재개하고 당초 계획대로 개원하든가, 그럴 수 없다면 당장 건물을 철거하여 원상복구하라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은 같아도 추진력은 다르다’는 구호를 내세우고 당선된 최용덕 시장님은 시한을 못 박아 강력하게 대순진리회 종단에 결정을 요구하시라. 개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없이 지금처럼 미온적인 태도를 유지한다면 가차 없이 강력한 행정조치를 내리시라. 도시계획시설 인가와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이행강제금도 부과하시라”면서 “지난 선거 당시 시민과 약속하셨던 그 남다른 추진력이 지금 시험대에 올라 있다. 과감한 결단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