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자유한국당 홍문종 국회의원(의정부을)이 이번에는 ‘측근 KT 특혜채용 의혹’에 휩싸였다.
3월20일 KT노동조합 민주동지회와 KT노동인권센터는 서울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문종 의원 보좌관 출신 등 4명이 2015년 KT에 특혜채용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노조는 특혜채용된 4명 중 2명은 자문위원으로, 2명은 일반직원으로 입사했고, 1명은 현재 본사 차장으로 근무 중이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지난 2014년~2016년 제19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와 관련, 일부 언론에서는 홍 의원이 미방위원장 시절이던 2014년 6월부터 2016년 5월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을 추진하던 때로, KT가 거대 경쟁사의 탄생을 막기 위해 소관 상임위원장인 홍 의원의 측근들을 채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2016년 7월 실패했다.
<한겨레>는 3월20일 ‘KT는 2015년경 홍 의원 비서관 출신 김모씨와 지역 선거를 도운 이모씨 등 총 3~4명을 연구조사역 등으로 취업시킨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KT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씨는 회사에서 본 적이 없으며 특별한 업무를 하지 않았다. 다만 연봉은 최소 4천만원 이상 받았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그 어떤 보좌관의 특혜채용에 관여한 바 없다. 근거 없는 음해성 루머”라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