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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남면에 일일 72톤 처리규모의 지정폐기물 소각장이 들어선다. 미세먼지 피해가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4월18일 양주시에 따르면, 은현면 경계인 남면 상수리에 민간업자인 ㄱ에너지가 건축면적 694㎡, 연면적 1,247㎡의 지정폐기물 소각장을 건설 중이다. 이 소각장에서는 생활쓰레기가 아닌 폐유, 폐섬유, 폐플라스틱 등을 하루 72톤이나 태울 수 있다.
양주시는 지난 2012년 10월 덕계동에 있던 ㄱ에너지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폐기물중간처리업 사업계획을 통과하자 상수리로의 이전을 불허했다.
이에 불복한 ㄱ에너지는 2013년 7월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의정부지방법원에 정식 재판(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도 패소했으나 ㄱ에너지는 서울고등법원에 항소해 승소를 이끌어낸 뒤 대법원에서도 승소했다.
서울고법은 ‘인·허가권은 한강유역환경청에 있는 것’이라며 양주시의 불허 통보를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한강유역환경청은 양주시에 폐기물처리사업 변경계획 적합 통보를 하기에 이른다.
이에 따라 ㄱ에너지는 2018년 9월 착공하여 현재 골조공사가 한창이다. 소각장은 오는 6월 완공 예정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대책으로 올해 6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민 반발이 걱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