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표 양주시의회 부의장이 아파트단지에서 운영한 알뜰장(야시장) 문제로 주민에게 거친 욕설을 해 논란이다.
홍성표 부의장과 황모 덕정주공5단지 동대표 회장 직무대행에 따르면, 지난 4월27일 아파트는 먹거리 좌판 등 알뜰장을 열었다. 그런데 알뜰장에 썰매장 등 놀이기구를 가동했고, 하필이면 홍 부의장이 살고 있는 동 주차장에는 바이킹을 설치했다.
지역행사를 끝내고 들어온 홍 부의장이 이에 격분, 황 직무대행에게 오후 4시30분경 전화를 걸어 고성을 지르며 “○새끼, ××놈, ◆◆새끼” 등의 욕설을 수분 동안 계속해서 일방적으로 퍼부었다.
30여분 뒤 동 주차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주민들이 보는 앞에서 서로 욕을 하며 말다툼을 벌였다.
홍 부의장은 “도로는 그렇다 쳐도 주민 동의 없이 남의 집 주차장까지 바리케이드를 설치해 불법적으로 운영하고, 잘못했다고 인정도 하지 않고 살살 약을 올려 너무 화가 난 나머지 그만 욕을 한 것”이라며 “나는 시의원이기 전에 아파트 피해 주민”이라고 말했다.
황 직무대행은 “동대표 회의에서 19년 만에 처음 알뜰장을 열었다. 불법 여부는 나중 문제다. 시의원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전화를 걸자마자 다짜고짜 입에 담기 힘든 쌍욕을 내뱉어도 되냐?”며 “정성호 국회의원 부인에게도 이 사실을 알렸지만 묵묵부답이다. 사과를 거부한 홍 시의원을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