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두천시 공직기강이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해이해지고 있다.
5월22일경 동두천시 A동사무소에서 근무시간에 한 하급 직원이 업무를 지시한 상급자에게 대드는 사건이 벌어졌다.
풍문에는 욕설까지 포함된 ‘하극상’이라는 것인데, A동장은 “그 직원이 욕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업무가 과중된 직원이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상사에게 큰 소리를 친 것”이라며 “소문이 와전됐다. 사과하고 잘 마무리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동두천시 감사당국은 5월24일 현재 사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지난 4월13일에도 시민화합 한마음 체육대회 뒷풀이 때 술을 마시던 한 하급 직원이 상급자에게 욕설을 퍼붓는 추태가 있었다.
4월17일에는 근무시간에 공무원 4명이 미2사단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가 적발됐고, 같은 날 저녁에는 술에 취한 공무원들이 지행역 화장실에서 폭행사건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