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 ‘2008 HaHa Festival’이 오는 9월7일 오전 11시부터 의정부 예술의전당 앞 마당에서 10여개국 외국인과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의정부권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다문화축제는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노동부, 산업인력공단, 국제노동협력원, 더불어사는 사회문화제가 후원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라는 부제에 걸맞게 ▲천주교 동두천이주민사랑방 ▲의정부YWCA 등 10여개 지역단체도 참여하며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HaHa Festival’은 단순히 보여주기만 하는 축제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국가마당 ▲음식마당 ▲야외카페 ▲바자르(벼룩시장) 등이 운영된다.
바자르에서는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과 민속품, 악기, 음식, 노래, 차, 생활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국가마당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과 혼례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도 참여할 수 있다.
놀이마당에서는 ▲송편빚기 ▲연날리기 ▲염색체험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으며 ▲팔씨름 ▲손뼉치기 ▲림보게임이 진행되는 경기마당에서는 게임 우승자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정보부스에서는 의정부의료원과 의정부시 약사회의 도움으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서비스가 제공되며, 이주민을 위한 각종 생활과 노동관련 상담도 진행된다. 또한 여러 단체들의 홍보부스가 마련되어 좋은 정보를 가져갈 수 있다.
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차용호 소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는 HaHa Festival은 행사에 참여하는 모두가 화합(Harmony)하며 행복(Happiness)하게 ‘HaHa’ 웃을 수 있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라며 “이번 축제가 외국인근로자뿐 아니라 결혼이주민과 그 가정, 지역주민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 안내-의정부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031-838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