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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이 동두천중학교, 동두천여자중학교, 동두천고등학교, 한국문화영상고등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청룡학원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6월3일 열린 제28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자청하고 “1959년 설립된 청룡재단은 6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4만명이 넘는 인재를 양성해 졸업생을 배출한 명문 사학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은 1,790여명의 재학생들과 학부모가 겪는 피해에 대해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청룡재단은 2011년 1월 생연동 산72-2번지 2만5천평에 건평 8,279평 규모로 4개 학교 신축 이전계획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승인 받았지만 현재는 중단된 상태로, 80억원을 들여 매입한 학교 부지에 진입도로만 개설된 채 9년째 방치돼 학교 이전이 불분명한 상황”이라며 “그로 인해 4개 학교는 시설 및 환경개선 사업비가 지원되지 않아 그 피해는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이 감당해야 하는 몫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4개 학교는 60년 이상 노후된 건물로 25년 전 몇 군데 리모델링만 했을뿐 건물 전체가 안전 문제에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교실, 계단, 복도에 비가 새고 창틀은 틀어져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추락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망조차 설치할 수 없는 곳에서 아이들이 공부하고 있다”며 “도서실은 안전진단 결과 노후 건물과 책들의 무게로 위험 문제가 있어 폐쇄될 지경이며 도서 대출만 해줄뿐 열람이나 자습은 할 수 없는 어이없는 실정”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학부모들은 사고 위험에 노출된 학교를 찾아가 항의해도 소용이 없고, 학교는 시급한 예산을 정부기관에 요구해도 이전이 승인된 학교는 예산 지원이 불가하다는 메아리가 지금의 현실”이라며 “학부모가 피켓을 들고 나서지 않도록, 졸업생 4만여명과 시민이 분노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우리시가 함께 나서서 해결하라. 최용덕 시장은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