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g)
의정부시 청소년지도협의회 회장 선출을 둘러싸고 시와 10개동 지도협의회가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10개동 지도위원 120여명이 6월3일 집단 사퇴했다. 시 청소년지도협의회는 14개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다.
이들은 집단 사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명서를 발표하고 “하루아침에 정치적 이유를 들며 본인의 사단체로 좌지우지하려는 시장의 시도는 명백한 인권 탄압이며 비민주적 절차로 규탄한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 18년간 봉사활동만을 사명으로 아는 청지협의 자체 호선 과정을 무시했다”며 “이에 그 절차를 반대하는 다수 위원들을 조례나 법령 위반으로 몰아 급기야 해촉이라는 무리수를 두며 청지협을 와해시키려는 몰상식한 횡포에 분개한다”고 했다.
이어 “사무실 하나 빌려주며 잘해보자던 날이 언제이었던가?”라며 “그러던 시장이 자기 사람 심어놓고 이제는 우리를 도둑으로 몰아가며 언론에 몰상식하고 폭력적인 사람으로 비방하는 자료를 배포하고, 급기야 SNS 검열까지 시도하는 무리수를 두기도 했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회에는 의정부1동, 의정부3동, 흥선동, 신곡1동, 신곡2동, 가능동, 호원1동, 장암동, 송산2동, 자금동 등 10개동이 들어가 있다.
.jpg)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