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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기북부지부 양주시대표자회의는 7월3일 오전 10시30분 양주시청 앞에서 ‘7.3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들이 살아야 할 세상엔 비정규직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노동존중,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약속했지만 현실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탄력근로제 확대 시도 등 노동자의 처우를 오히려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대판 신분제인 비정규직은 모든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정부의 약속 위반과 노동개악 조치로 인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작년 대비 임금이 19만원까지 감소한 이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롯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7월3~5일 3일간 우리 사회에서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한 파업에 돌입한다”며 “양주, 동두천지역에서도 상당수 학교의 급식실과 돌봄교실을 비롯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요양보호사, 양주시립예술단지회 등 150여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