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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노조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지부(지부장 윤기철)가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의정부시청 앞에서 무기한 시위를 하고 있다.
노조는 ▲2년 전 약속한 정규직 전환 즉시 이행 ▲24년간 시행한 일급제 대신 호봉제 도입 ▲시장이 결정한 생활임금 적용 ▲1억8천만원 체불임금 지급 등 4대 핵심 사항을 제기하고 있다.
윤기철 지부장은 7월23일 “문재인 대통령(비정규직 제로화)과 안병용 시장(생활임금 적용), 강은희 이사장(정규직 전환, 호봉제 도입)의 약속을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켜야 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원들은 7월9일부터 의정부시청 앞 사거리 건널목 네 곳에서 손팻말을 들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의정부시청 앞이 ‘시위의 천국’이 된 가운데, 강은희 이사장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이미 비정규직 직원들을 상용직(무기계약직)으로 100% 전환했고, 일급제에서 월급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생활임금 조례에서 정한 기준보다 임금이 높고, 체불임금이라 주장하는 성과급 여부는 노동부에서 심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7월22일 단체교섭을 재개했고, 8월13일 2차 단체교섭을 할 예정”이라며 “노조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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