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양주시지역위원회(위원장 한현호)는 7월29일 ‘양주시립예술단 복직 축하 논평’을 통해 “노동 존중 양주시를 만드는 첫 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판정 이후 양주시는 중앙노동위원회 제소를 포기하고 노조와 복직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며 “부당한 외부 연주와 갑질 횡포에 맞섰다는 이유로 보복성 징계, 강등, 전원 해고에까지 이르렀던 사태가 복직으로 귀결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상식과 정의가 승리한다는 일반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양주시에서 더는 노동조합을 폄훼하고 부정할 수 없음을 천명하는 것이자, 노동 존중 양주시를 만드는 첫 걸음을 떼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그동안 굴함 없이 투쟁해온 양주시립예술단 조합원들에게 뜨거운 연대의 마음으로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양주시는 이번 사태의 책임 있는 당사자로서 예술단원들과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책임 있는 시정운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해고 이후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예술단원들에게 건넨 격려와 지지는 음악적 감동으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