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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남문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 출신의 트럼펫터 이현준(21·한양대 음대)군이 또다시 국제콩쿠르에서 이름을 알렸다.
지난 8월14일 제주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19 제주국제관악콩쿠르에서 이군은 프랑스, 폴란드, 중국 출신 트럼펫터와의 결선 경연에서 실력을 뽐내며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결선곡은 Ivan Jevtic의 Concerto No.2(Editions Billaudot)였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호주, 프랑스, 폴란드 출신 22명이 1차 예선을, 이군과 함께 프랑스, 폴란드, 중국 출신이 2차 예선을 통과했다.
결선에서는 이군에 이어 폴란드 Aleksander Kobus가 2위, 프랑스 Florent Farnier가 3위를 했다.
제주국제관악콩쿠르는 세계 여러 나라의 재능 있는 젊은 관악인들을 발굴·육성하고 우정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0년 창설됐으며, 2009년에는 WFIMC(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했다.
매년 8월 개최되며 짝수 해에는 유포니움, 베이스트롬본, 튜바 및 타악기 부문, 홀수 해에는 트럼펫, 호른, 테너트롬본 및 금관5중주 부문의 경쟁이 치러진다.
이군은 2018년 10월29~31일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 제58회 동아음악콩쿠르에서 트럼펫 부문 1위를 하며 우리나라 음악계에 혜성처럼 떠올랐다. 전문레슨을 받지 않은 채 남문윈드오케스트라에서 오로지 심재선 음악선생님의 가르침으로만 실력을 키운 ‘토종 트럼펫터’다.
이군은 이번 콩쿠르 1위로 군대까지 면제되는 행운을 붙잡아 세계적 트럼펫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