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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이사장이던 김정현 목사가 조합 부동산 2곳을 개인 소유로 만든 가운데, 김 목사 교회도 조합 부동산을 매입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8월1일 등기부등본을 보면, 김 목사 교회는 2011년 11월11일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소유이던 생연동 KT사거리 인근 토지(대지 270㎡)와 주택(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74㎡)을 2억6천500만원에 매입했다. 최근인 2019년 3월2일에는 정모씨에게 3억1천만원에 되팔았다.
김 목사는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사무실 소재 부동산(생연동 646번지 건물·토지)을 2015년 1월14일,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이사장이던 진성복 전 경기도의원 소유 부동산(생연동 620-7번지 건물·토지)을 2013년 11월14일 임의경매로 매입한 바 있다. 두 건물의 사무실들은 현재 대부분 임대 중이다.
김 목사는 진성복 이사장이 2011년 1월18일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불법 대출 등의 혐의로 구속되자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가 그해 5월7일 후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 부동산 3곳 거래 모두 김 목사가 이사장 재임 시절 진행된 것이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동두천기독교협동조합의 2010년 말 기준 자산은 297억1천583만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