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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은 8월26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신청하고 의정부시에 무궁화를 많이 심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민족의 고난과 함께한 무궁화 꽃을 우리 아이들에게도 알리자”며 “일제 치하에서 무궁화는 우리 민족의 수난과 함께 했다. 무궁화를 보고 있으면 꽃가루가 눈에 들어가 눈병이 생긴다는 헛소문을 내 우리 민족으로부터 무궁화를 멀리하도록 했다. 심지어 모든 학교와 관공서에 있는 무궁화를 뽑아 없앴으며, 진드기가 많은 지저분한 나무라고 안 좋은 이미지를 부각하여 화장실 근처에 심는 하찮은 나무로 전락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 또한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간접적으로 무시하는 사례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에 유구한 역사에서 우리 민족이 가장 크고 아픈 상처를 입은 시기에 빼앗겼던 무궁화를 많이 심어 자긍심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무궁화를 심어 국가의 존엄성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무궁화와 언제나 눈맞춤이라도 하면 애틋한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지 않을까 하는 염원”이라며 “현재 민락2지구에 무궁화가 눈에 띈다. 오목근린공원에도 무궁화동산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꽃이라고 알리기에는 많이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들은 독립운동을 하지 않았고 보지도 못했다. 그러나 간접적으로 무궁화를 많이 심어 애국정신을 고양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