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신임 사장에 손경식(64) 전 의정부시 부시장을 확정했다고 9월3일 밝혔다.

9월15일 임기가 만료되는 박형식 전 사장의 뒤를 이을 손 사장은 1956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감사행정학과(석사), 대진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박사)를 졸업했으며, 1975년 인천시 근무를 시작으로 경기도 기획행정실 기획예산담당관, 통일부를 거쳐 2014년부터 의정부시 부시장을 역임했다.

재직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상품 개발 시범공연인 <꽃의 동화>를 지원하고, ‘창조도시 의정부’를 견인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정책인 ‘미래비전 3.0’을 제시했다.

시책으로 K-POP 클러스터와 국제아트센터, CRC 안보테마파크 등과 연계한 문화사업을 발굴 육성하는 등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하기도 했다.

출범 20년이 되어가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은 그동안 경기북부 최고의 문화예술 전문공연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제 의정부문화재단으로 전환된다.

한편, 이번 사장 공개모집 결과 전문예술인 등 12명이 응시해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한 후 고득점자 2명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이사회에 추천, 이사장(시장)이 최종 확정했다.

취임식은 9월18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