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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이계옥 의원은 9월6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신청하고 의정부시의 자일동 쓰레기 소각장 건립 추진에 대해 “주민 신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의정부시는 현재 장암동 자원회수시설 부지 협소로 소규모 용량 추가 설치에 따른 이원화 운영과 적환장 설치·운영 등 비효율적인 면이 검토돼 자일동 환경자원센터 내로 이전 증설 대안을 제시했다”며 “그동안 자원회수시설 운영으로 인한 주변지역 피해사례가 없지만,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주민과의 원만한 대화를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또 “쓰레기 대란 등 우리 시민이 피해를 받지 않고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사업은 필수적”이라며 “그러나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은 시민과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다. 갈등 없는 사회는 없다. 서로의 입장을 충분히 듣고 숙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신뢰를 회복하는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