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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안순덕 의원은 9월9일 열린 제309회 임시회에서 등·하굣길 아동 교통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현재 ‘스쿨존’이라 불리는 어린이보호구역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주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 이내 도로에서 차량 주·정차 금지, 속도제한과 같은 규제를 통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지정된 특별구역”이라며 “그러나 1995년 도로교통법으로 처음 지정된 이후 24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통계를 보면 여전히 교통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로교통공단이 제공하는 ‘시간대별 교통사고 발생건수’에 따르면, 오전 6~8시 사이엔 839건이 발생했으나, 등교시간인 8~10시 사이에는 8,528건으로 무려 10배가 넘는다. 하교시간인 오후 4~6시 사이에는 16,474건으로 하루 24시간 중 교통사고 발생건수의 최대 비율을 차지한다”며 “이는 아직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데 부족함이 있다는 부끄러운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양주시에는 현재 어린이집 48곳, 초등학교 35곳 등 총 102곳에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돼 있다”며 “양주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제도를 발판 삼아 관내 모든 아동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