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10월4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기종식과 차단방역을 위한 ‘양주시 방역대책협의체’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방역대책협의체는 이성호 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이희창 양주시의회 의장, 김종필 양주경찰서장, 김경선 양주소방서장, 함희성 8사단장, 고태남 25사단장, 김종태 72사단장, 박수 5기갑여단장, 정훈 양주축협 조합장, 오주학 농협중앙회 양주시지부장 등 관내 민·관·군 기관장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 대처하는 것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각종 전염병과 재난 등으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지난 9월16일 최초 발생 이후 총 13건에 이르는 ASF 관내 유입을 총력 방어하기 위한 긴급 예산편성을 비롯해 차량통제, 병력, 용수, 소독 지원 등 긴밀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
이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종식과 원천 차단을 위해 민·관·군 모두 필사의 각오로 함께 힘을 모으자”며 “이번 방역대책협의체 출범을 통해 더욱 강화된 차단방역을 실시하여 원천 봉쇄할 것”이라고 했다.
양주시는 ASF 추가 확산방지와 피해를 막기 위해 거점소독소 3개소, 이동통제초소 7개소, 농가통제초소 42개소 등 총 52개 방역초소를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매진하고 있다.
6군단, 8사단, 72사단, 5기갑여단 등 군부대와 양주경찰서 및 양주소방서, 민간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주요도로변 제독, 드론 방제, 이동통제, 차단방역 등을 실시하는 등 빈틈없는 봉쇄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