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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가 생활쓰레기 적환장 인근 소요산 역사공원에 호텔형 카라반 리조트 단지를 추진해 동두천시의회로부터 국비 전용 및 편법 논란 우려를 사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A컨소시엄의 사업제안서 평가에 들어갈 예정이다.
12월4일 동두천시는 지난 10월28일 A컨소시엄이 운영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뒤 사업제안서 접수일인 11월28일 5억원을 예치했다고 밝혔다. A컨소시엄은 10년 이상 휴양콘도미니엄업을 운영하면서 2018년 매출액이 200억원 이상인 법인을 포함해 5개 업체가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동두천시는 A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운영참여의향서를 제출했지만 재공고는 하지 않았다. 10월18일 공고한 ‘소요산 카라반 리조트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경합이 없는 경우라도 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 및 사업신청자의 적정성 여부를 평가한 결과 적정 의견이 과반수 이상인 경우 당해 사업신청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는 조항을 근거 삼은 것이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12월9일부터 13일 사이에 사업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A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A컨소시엄의 실체와 사업제안 내용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