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양주시에서 신명나게 펼쳐질 ‘제1회 양주세계민속극축제’와 더불어 민속극축제의 장(場)인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는 또 하나의 ‘맛있는’ 축제가 열린다.
양주시는 세계민속극축제 기간(10월2일~5일)에 맞춰 양주골 한우, 양주부추, 양주골쌀 등 양주의 농특산 식품을 이용하는 한편 음식문화를 통해 양주의 역사를 부각시키고 모두 함께 즐기며 양주 특색음식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08 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양주별산대놀이마당 입구에 ‘송추가마골’, ‘양주골 부추마을’ 등 양주의 맛을 대표하는 관내 15개 업소가 참여하는 음식부스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며, 여성단체협의회의 음식판매관과 민속극축제에 참여하는 직원과 스텝들을 위한 음식부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음식문화축제에는 서울 노원구, 중랑구, 강북구, 도봉구와 경기 의정부시, 구리시, 남양주시, 동두천시의 모태가 되는 전통의 고장 양주의 613년 역사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10월3일과 4일 오후 1시에 펼쳐질 ‘613년 양주역사 퍼포먼스’에는 한국조리사협회 경기도지회가 진행하는 ‘양주골 한우 비빔밥 만들기’와 양주골쌀로 만든 ‘613m 가래떡만들기 행사’가 벌어져 양주의 오랜 역사를 되돌아보고, 음식을 통해 함께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향토전통음식, 궁중음식 체험관이 운영되며 음식부스 주변에 ▲음식문화 개선 홍보관 ▲영양체험관 ▲식중독·식품사고 예방체험관 ▲식생활 건강증진관 ▲식품위생용품 전시관 등이 설치되어 맛과 함께 영양과 건강까지 고려한 음식문화축제로 거듭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