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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대로 문은숙(55) 전 이낙연 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전 세계보건기구(WHO) 자문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2월3일 등록했다.
그러나 문은숙 예비후보는 현재 주소지가 서울 은평구로 되어 있는 등 출마가 다급하게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예비후보 측은 2월5일 “지금 집을 알아보고 있다. 곧 계약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임근재 예비후보 측근들은 2월2일 ‘민주당 의정부시 권리당원 일동(100명)’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문은숙씨는 자중하고 공모신청을 철회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문씨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09년 7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장으로 재직했다. 이 때는 광우병 촛불시위가 있은 다음 해이며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서거하신 바로 그 해”라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권력과 명예를 누리며 호의호식하던 자가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다는 게 정상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총리실 비서관을 지내면 과거가 깨끗해지나? 철마다 말을 갈아타는 것이 정상인가? 어찌 촛불에 굴복한 정권에 부역한 사람이 뻔뻔하게 민주당 후보가 될 수 있단 말인가?”라며 “의정부 권리당원들은 분노를 넘어 자괴감이 든다. 우리를 모욕 말라”고 비판했다.
한편, 문 예비후보 측은 2월3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정부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일깨우고 경기북부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실력 있는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며 “시민사회와 정부, 국제기구에서 검증된 정책전문가로서 시민과 함께 의정부를 새롭게 하는 여정에 문은숙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먹거리와 생활안전, 왜 우리는 안전하지 않은가’라는 주제로 강연한 일을 소개하며 의정부와의 ’인연’을 강조했다. 의정부 ‘몽실학교’에서 길잡이 교사로도 일했다는 설명은 몽실학교 측의 지적을 받고 ‘꿈이룸학교’로 정정했다.
서울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석사), 미 오리건주립대학교 대학원(철학박사)을 졸업했으며 가습기살균제사고 국정조사특위 전문가, 서울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