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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구-대지연작 각197x110cm 한지에 아크릴릭 1997-2000 |
만추의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우리지역에서 대규모 미술전이 열린다.
경기북부작가회(회장 정호양)가 10월14일부터 11월8일까지 경기도 제2청에서 회원 및 초대작가 111명이 참여하는 ‘4,284.93㎢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열린 문화청사’의 의미를 부각하고 도민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2008 경기북부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 수탁기관 공모’에 선정되어 기획됐다.
경기북부작가회는 경기북부 행정 면적인 4천284.93km²를 주제로 경기북부의 현장, 작가 등을 총체적으로 표현했다.
전시 내용은 평면(회화), 입체(야외 및 실내조각, 설치), 영상, 행위, 깃발전(청사 로비에 200여장의 깃발 작품 설치) 등이다.
경기북부작가회는 의정부, 양주, 동두천, 고양, 파주, 포천, 남양주, 김포, 연천 등 경기북부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회화, 조각, 설치작가 100명이 1999년 결성한 대형 순수 창작집단이다.
경기북부작가회는 그동안 ‘주제가 있는 전시’를 지향해왔으며 접경지역 작가라는 정체성과 당위성을 바탕으로 이른바 ‘DMZ 미술운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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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민-독서 |
경기북부작가회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이번 전시는 예년의 단일 주제전을 벗어나 총체적인 ‘오늘의 경기북부 미술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작가들의 본래 작업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디테일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수준 높은 감상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평했다.
회원 뿐만 아니라 초대작가 등 111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100호~300호 내외의 평면 작품과 야외조각전, 걸개그림전 등 대작위주의 작품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열렸던 평화지대전에서 1천호 대작을 선보여 화제를 낳았던 김영수 작가는 올해에도 300호 소나무 그림을 출품하며 이민수, 유영문, 전종무씨 등 10명의 조각가들은 야외 조각을 선보인다.
작가 일부는 경기북부의 현장과 자연을 이미지에 담기 위해 민통선 부근 및 자연을 찾아 투어 스케치 작업을 벌였다.
미술평론가 고충환씨와 김윤섭, 조관용씨 등은 평론 참여를 하며, 농민의 애환을 작업해온 이종구 작가, 자연을 주제로 작업하는 주태석, 노재순, 임철순 작가와 조각가 박석원, 박충흠씨 등 10여명이 초대되어 서승원, 강구원, 박영율, 정현숙, 오상욱, 정창균씨 등 기존 회원들과 소통을 나눌 예정이다.
참여작가
강구원 강철기 고광근 고석원 공 병 공선아 권치규 김경민 김관수 김광면 김광훈 김도희
김미경 김미란 김보연 김선경 김선숙 김선정 김시찬 김영미 김영수 김와곤 김용기 김용희
김혜정 김희문 남궁원 낸시랭 노승복 노재순 노정화 문미희 문인환 박남규 박명순 박민숙
박방영 박석원 박승순 박영숙 박영율 박운주 박충흠 서승원 서원영 설경철 성기홍 손영락
신달호 신제남 안말환 오상욱 원정희 유영문 윤엄필 윤익한 이광오 이동용 이민수 이보림
이복념 이 열 이영수 이은옥 이재민 이정녀 이종구 이진희 이철희 이희돈 임근우 임철순
장우의 장현재 전종무 정보균 정선미 정영경 정영모 정영한 정인자 정종기 정진영 정창균
정현숙 정형준 정호양 조봉구 조상근 조혜원 주태석 차대영 차명임 차병철 최문수 최양선
최은동 최 일 최한동 하정민 하정수 하종순 한명희 한윤희 허 영 홍미자 홍승표 홍원표
황적환 박명순 박李창식 미술평론-고충환
문의: 정호양 (경기북부작가회장) 016-387 5945
박혜란 (경기도 제2청 문화예술담당) 031-850-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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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양-4,284.93km² 자연회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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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경-집(가로194 세로130) 유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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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영-숲속의 일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