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4.01 (화)
 
Home > 사회/교육 > 초점
 
특혜비리 의혹 불거진 ‘동두천 드라마세트장’ 검찰 고소
사기 혐의로…법원, 가처분·가압류 2건 인용
  2020-03-28 22:26:31 입력

부지도 확보하지 못한 민간업체와 ‘드라마세트장 조성사업’ MOU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등의 동두천시 특혜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재산 피해를 주장하는 측이 드라마세트장 조성 업체를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 2월19일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은 제290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동두천시의 특혜비리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동두천시는 2010년부터 푸른숲이엔티 소유의 맹지(탑동동 산236-1번지)에 도시계획 도로를 지정해주고, 드라마세트장 진입에 필요한 토지보상비 및 교량설치비 같은 ‘시민 혈세’ 13억5천만원(국비 6억, 시비 7억5천)을 투입하는 등 각종 특혜행정을 일삼고 있다.

A씨는 3월10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푸른숲이엔티 대표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고 엄벌에 처해달라고 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09년경 탑동동 산236번지(당시 공유자 8명) 일대를 개발하여 15개월 이내에 부동산 가치를 높여주겠다(제2종 지구단위계획 지정)는 B씨의 말을 듣고 8만평 중 1만평을 2010년 1월29일 무상 증여해줬다”며 “그런데 2010년 3월31일 1만평을 산236-1번지로 분필하여 가져간 뒤 지금까지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B씨는 또 개발에 필요하다며 생태환경등급 하향조정 용역비, 부동산 개발비 등 8천여만원을 가져갔다”며 출국 금지 및 구속 수사를 요청했다. 이 사건은 3월28일 현재 동두천경찰서에 이첩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동두천시는 1만평 분필 직후인 2010년 4월 탑동동 산236-1번지를 ‘푸른숲 드라마세트장(한류관광타운) 조성사업’ 부지로 협의했다. 이에 앞선 2008년 12월1일 MOU를 맺고, 2009년 3월에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생태계 등급을 1등급에서 2등급으로 하향 및 사전환경성 검토가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도 해줬다.

이후 보존임지와 농림지역이던 이곳을 2014년 1월 도시관리계획 지정과 동시에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줬다.

푸른숲이엔티는 지구단위계획에 의거 2016년 2월 국방부 토지(탑동동 산239-1) 1만7천822평을 수의계약으로 헐값(평당 1만3천800원)에 사들였고, K투자회사는 2017년 7월 5필지로 분할해 되파는 등 동두천시의 특혜행정으로 엄청난 부동산 수익을 올린 상태다.

한편, A씨는 B씨가 무상 증여로 가져간 탑동동 산236-1번지 1만평을 대상으로 민사소송(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 부동산가압류)을 제기해 법원이 각각 3월10일과 3월16일 본안 전 인용했다.

2020-06-10 10:14:44 수정 유종규 기자(freedomy@empal.com)
유종규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9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왕방산김삿갓 현 최용덕시장이 이 사건과 무관하다면 682 49/23 03-30 17:37
특혜비리 노노 특혜비리는 근절되어야 한다 611 27/10 03-30 16:13
복부인 공무원들은 대체 모하시는분들인지? 654 26/12 03-30 12:51
임청해 동두천 공무원 수준 이것 밖에 안됩니까? 674 28/9 03-30 10:50
바람초인 사기꾼들은 끝까지 추적해야한다 624 31/12 03-30 10:43
정의와 공의 국민의 혈세를 축내는 공무원들에게~ 632 24/12 03-30 10:19
민초생각 공무원들 정신 차립시다. 682 30/14 03-29 21:21
아이고 공무원들이 할 일을 못하는 듯... 642 27/11 03-29 21:21
목격자 10년이상 무일푼 개발사업자에게 농락당한 한심한 동두천 672 39/12 03-29 19:35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 ‘경기청
 경기도,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
 고암중, 2025 동두천양주 교육장
 의정부시, ‘길고양이 급식소 설
 의정부시, 지역사회 안전 위한
 의정부시, 2035년 도시기본계획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경기도, 올해 벚꽃 수리산 등에
 경기도, 올해 고령자·치매가정
 경기도, 안동 산불 피해현장 찾
 나는 경기도 가평군 ‘노동안전
 양주시, ‘2025년 우수후계농업
 의정부시, 가용자원 총동원해 산
 강수현 양주시장, 해빙기 건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베트남
 강수현 양주시장, ‘2025년 3월
 어려움이 있는 곳에 먼저 갑니다
 의정부문화원, ‘제8회 문화가족
 의정부시, 택시 운수종사자 근로
 의정부시, 제80회 식목일 기념
 임태희 교육감, “직속기관은 경
 양주시, ‘2025년 치유농업 유관
 경기도교육청, 2026학년도 경기
 임태희 교육감, “경기교육정책,
 양주시, ‘2025년 양주시립회암
 의정부소방서, 소화기 한 대로
 “시민이라면 누구나”…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공공시장 판로
 양주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경
 양주시, ‘택시총량 자율조정 협
 
은현 정설화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수상
 
양주농협, 상호금융대상 수상…종합경영평가도 6년 연속 1등급
 
“UBC는 약탈적이자 사기성 높은 사업 우려”
 
박형덕 시장, 퇴원한 다섯쌍둥이 가정 방문 축하·격려
 
장흥농협, 감자·고추 영농기술 교육 실시
 
양주축협 이후광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인생 역전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의사의 설명도 중요한 진료 과정입니다”
 
나는 경기도 가평군 ‘노동안전지킴이’다!
 
양주축협, 양주지역 사회복지기관 1천만원 후원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