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면 소재 베스트케어 요양원 환자(75세 남성)가 코로나19에 감염돼 3월30일 사망했다.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검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양주시가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이 사망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최초 인지(검사) 지역인 의정부시의 5번 확진자로 공식 분류됐다.
사망자는 3월16일 폐렴 증상으로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3월17일 1차 검사와 3월18일 2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왔다.
3월25일 폐렴 증상이 호전돼 베스트케어 요양원으로 옮겨졌으나 호흡 곤란 및 발열, 혈압 저하 증상으로 3월29일 다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상태가 악화돼 3월30일 새벽 1시19분 사망했다.
한편, 양주시는 해당 요양원에 대해 코호트 격리와 방역소독을 즉각 실시했다. 사망자는 혈압, 당뇨, 뇌경색 등 기저질환 있었으며 1인실 사용으로 다른 환자 접촉은 없는 상태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아 시민들과의 접촉은 없었으며, 요양원 내 관내 거주 접촉자 3명은 자가격리 및 검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