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경기북부지역 주요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옥정~포천선 연장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라고 4월23일 밝혔다.
지난 4월20일 경기도 북부청사 회의실에서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착수보고회에는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경기도와 양주시, 포천시, LH, 용역사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2021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추진하는 이번 용역은 대안 선정과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환경적 영향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 주민공청회 및 설명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구체적인 교통현황 분석과 관련계획 조사, 비용 산출, 경제성과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세부적인 노선과 역사 위치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총연장 17.45㎞의 옥정~포천선은 지난해 12월 2공구 착공에 들어간 도봉산~옥정 연결사업 종점에서 옥정신도시를 통과해 포천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29일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확정됐으며 같은 해 11월27일 총사업비 1조1762억원으로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받았다.
양주시 구간은 지하터널로, 포천시 구간은 지하터널과 선상구조물로 계획돼 있으며, 양주시 1곳과 포천시 3곳 등 4곳의 역사가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이성호 시장은 “전철 7호선 옥정~포천 연장사업이 2기 신도시와 각종 규제로 중첩된 경기북부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 포천시와 긴밀한 공조체계로 조속히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