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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로부터 각종 특혜가 제공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탑동동 푸른숲 드라마세트장(한류관광타운) 조성 업체가 본지를 상대로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의원과의 유착”을 주장하며 5월1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했다.
주식회사 푸른숲이엔티는 언론조정신청서에서 “정계숙 의원이 위력을 이용하여 동두천시의회에서 한류관광타운에 대한 시정질의 및 5분발언을 통해 특혜의혹을 주장한 내용과 민원인의 의견이 일치하며, 이는 이를 여과 없이 연속 보도한 기자와 정 의원, 민원인의 유착관계가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동두천시 발전을 저해하고 자신들의 욕구만을 채우고자 하는 동두천시 의정농단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부시민신문은 정 의원의 실수나 과실, 오판 등은 상관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등 관계가 의심스러우며, 이에 동조한 공무원들로 인해 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어 정정보도를 구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5월15일 “명백한 특혜를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도 모자라 유착관계 운운하며 본인은 물론 동두천시의회를 상대로 명예훼손까지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