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동보조기회(회장 류호정)가 창립 32주년을 맞아 10월26일 동보초교 운동장에서 오세창 시장, 형남선 시의회의장, 축구협회 관계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동보조기회는 동네 선·후배를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1975년 김남복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32년째 이어지면서 동두천에서 3대가 함께 운동하는 동료애가 끈끈한 유일한 조기회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기념식에서 류호정 회장은 “뿌리 깊은 지역의 원로 축구인들이 ‘동보’라는 명성을 이어왔으며, 32년이란 결코 짧지 않은 기간동안 형제 이상의 가족애를 이어온 동보조기회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신천조기회, 동보조기회 2팀, 동두천시 축구협회로 나눠 친선경기가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