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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산업이 6월26일 개최한 ‘양주 가납채석단지 조성사업(폐석산 평탄화) 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가 주민 반발로 무산됐다. 가납채석단지는 옛 봉재석산이다.
삼표산업은 이날 오전 10시 광적농협 3층에서 공청회를 개최했으나, 주민들이 환경영향평가서 기본자료를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하자 다시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김종길 양주시의원은 “공청회를 우선 진행하는 사이에 자료를 복사해오면 좋겠다”고 했지만, 한미령 양주시의원은 “기본 준비가 안된 공청회다. 다시 개최하라”고 항의했다.
삼표산업은 광적면 가납리와 은현면 도하리에 걸친 도락산에서 채석단지(655,676㎡)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폐석산인 우신건업 사업부지(254,820㎡)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기간(2012~2026년)을 2032년까지 6년 더 연장하고 싶어한다.
향후 환경영향평가 승인(산림청(기존부지)·경기도(신규부지), 한강유역환경청 협의), 채석단지 변경지정(경기도), 변경신고(양주시)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삼표산업 측은 이날 “사업차량의 마을길 우회(시속 30㎞ 이하 제한), 살수차 항시 운영 등 대기·소음·경관상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비산먼지와 발파에 따른 진동 및 소음 등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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