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봉 전 의정부시의원이 의정부시와 시의회를 강하게 질타했다.
장 전 의원은 6월29일 페이스북에 #발광화장실 #의정부시의회 #고스톱화투 #대추화장실 #청와대국민청원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지금은 고스톱 화투를 멈춰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의정부시가 의정부역 동부광장 평화공원에 설치하는 6억원에 가까운 발광화장실이 방송을 타면서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어려운데 호화화장실이 웬말이냐고 너나 할 것 없이 비아냥대며 ‘정신나간 일’이라고 비판의 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시가 벤치마킹한 경상북도 군위군에서 2016년에 7억원을 들여 랜드마크로 만든 대추화장실도 지금은 예산낭비 감사대상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시민의 뜻을 수렴하지 않고 476억원이 소요되는 국제테니스장을 추진하는 의정부시를 말려달라는 민원이 접수돼 2천명 넘게 동의하고 있다”며 “행정은 시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 엄중한 시민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목민관의 자세”라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흔들리는 다리를 향해 달리는 기차를 보고 있어서야 되겠는가? 기장과 승무원은 승객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열차를 멈춰 세우는 어려운 결정과 조치를 내려야 한다”며 “지금은 타이밍이 좋지 못하다. 고스톱 판에서 ‘스톱’을 외치며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