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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의회 안순덕 의원이 공공시설의 제한적 개방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7월14일 개최된 제320회 임시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시민들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쌓인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어 문화와 신체활동을 위한 시설 개방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정작 방역을 강화해야 할 장소는 운영 자제권고와 방역지침 준수에 그치고 있는 반면, 감염 위험도가 낮은 실외체육시설과 도서관, 캠핑장 등은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만으로 언제 운영이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현재 사설 캠핑장, 체육시설, 학원, 독서실 등은 정상 영업을 하고 있고, 인기 있는 카페는 주말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이며 마스크도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감염 우려가 높은 노래연습장과 유흥업소 등 고위험 시설조차 QR 코드를 찍고 이용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전파를 막으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시설을 제한적으로 개방하여 안전하게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려주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밀집도가 낮은 실외체육시설과 도서관, 캠핑장에 대해 사전예약제, 이용자 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록대장 작성 등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일상과 방역의 지혜로운 공존이 가능한 양주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