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2025.04.04 (금)
 
Home > 사람/생활 > 포커스 인물
 
정문영 의장, 이재명 지사 공개서한문 발표
“공공기관 유치로 동두천에서 ‘공정한 세상’ 실현되길”
  2020-07-22 15:44:26 입력

동두천시의회 정문영 의장이 7월2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염원하는 공개서한문을 발표했다.

정 의장은 서한문에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이 있지만, 열 손가락이 똑같이 아픈 것은 아니다”면서 “더 아픈 손가락이 분명 있다. 경기도를 이루는 31개 시·군 중 더 아픈 손가락이 동두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70년을 묵묵히 견뎌온 안보 희생의 동두천은 분단의 최전선에서 정상적인 도시발전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다”며 “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 배치의 목적은 낙후지역 배려를 통한 균형발전 실현인 만큼, 지사께서 꿈꾸며 만들고자 하는 ‘공정한 세상’의 깊은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본다”고 했다.

정 의장은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에서 제외되지 않는 세상, 더군다나 특별한 희생으로 인해 소외와 설움을 겪었다면 그에 대해 마땅히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세상. 그것이 바로 공정한 세상이다. 지금 동두천은 참된 의미의 공정함이 꼭 실현되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님께(전문)

안녕하십니까. 이재명 경기도지사님.

1천3백만 도민의 여망을 담아 ‘공정, 평화, 복지’를 실현하며,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시는 지사님의 무한한 열정과 강인한 추진력에 마음 깊은 경의를 드립니다.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문영입니다.

지사님.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는 속담은 반은 틀린 말입니다. 열 손가락이 똑같이 아픈 것은 아니랍니다. 더 아픈 손가락이 분명 있습니다. 경기도를 이루는 서른 한 개의 시·군들 중에서 더 아파서 힘든 손가락이 여기 있습니다. 바로 동두천입니다.

70년을 견뎌온 동두천의 묵묵한 안보 희생을 이렇게 그려보고 싶습니다. 아랫목 따뜻한 밥상 앞에 둘러앉은 가족들의 저녁을 위해, 사시사철 눈보라와 비바람을 뒤집어쓰며 대문 앞을 지켜야 했던 파수꾼에 동두천을 빗대도 과장이 아닙니다.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지켜온 것은 동두천입니다. 지금 경기도가 누리고 있는 번영의 그림자 속에서, 소리 없이 북한의 위협을 막아온 것은 바로 동두천입니다.

남북분단의 최전선에서 정상적인 도시발전 기회를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시 면적 절반을 미군에게 내어주며, 동두천은 나라의 울타리 역할을 도맡아 왔습니다. 그나마 동두천을 지탱했던 것은 미군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던 기형적 산업구조였습니다. 그마저도 주둔미군 급감으로 인해 이제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동두천은 더 이상 내려갈 바닥조차 없는 절박한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존경하는 이재명 지사님.

도 산하 공공기관 분산 배치의 목적은 낙후 지역 배려를 통한 균형발전 실현입니다. 그렇다면 유치지역 선정을 위한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은 지역 낙후도와 함께 각 후보 도시가 경기도 발전에 기여한 수준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북부권역과 접경 지역 도시 대부분이 국가 안보를 위해 정도의 차이 속에서 희생해 온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지사님께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동두천의 헌신이 가장 크고 무거웠다는 사실입니다. 경기도의 발전은 동두천의 희생을 거름 삼아 꽃핀 것입니다.

지사님께서 꿈꾸며 만들고자 하시는 ‘공정한 세상’의 깊은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공정(公正)’은 공평하고 올바름을 뜻합니다.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대우를 하는 것이 진정한 ‘공평함’입니다. 그리고 경기도를 굳건히 지켜온 힘이 무엇이었는지를 결코 잊지 않는 것이 도정(道政)의 ‘올바른’ 길임을 지사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누구도 차별 받지 않고 당연히 받아야 할 대우에서 제외되지 않는 세상, 더군다나 특별한 희생으로 인해 소외와 설움을 겪었다면 그에 대해 마땅히 특별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세상. 그것이 바로 공정한 세상 아니겠습니까? 지금 동두천은 참된 의미의 공정함이 꼭 실현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동두천시의회도 지사님이 구현하고자 하는 ‘공정한 세상’에 경기도가 한걸음 더 다가서도록, 지지와 노력을 아낌없이 보태겠습니다. 지사님의 뜨거운 경기도 사랑을, 그리고 지사님의 건강과 건승을 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7. 22
동두천시의회 의장  정문영

박상국 기자(hotnews24@paran.com)
박상국 기자 님의 다른기사 보기
TOP
 
나도 한마디 (욕설, 비방 글은 경고 없이 바로 삭제됩니다.) 전체보기 |0
이름 제목 조회 추천 작성일

한마디쓰기 이름 패스워드  
평 가









제 목
내 용
0 / 300byte
(한글150자)
 
 
 
 
 
 
감동양주골 쌀 CF
 
민복진 미술관 개관
 
2024 양주시 도시브랜드 홍보영상
 동두천시의회, 산불 피해 복구
 외국인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위
 의정부시의회 조세일 의원, ‘통
 “시민과 함께하는 혁신의 여정
 ‘연구하는 학교, 성장하는 교육
 경기도 특사경, 불법 의료광고
 고교 졸업 예정자에게 공직 문
 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단, 아동센
 경기도민 10명 중 4명, “최근 1
 임태희 교육감 “대학도 공감·
 김지호 의정부시의원 경기도 제1
 서정대학교, ‘글로벌 인재 취업
 경기도교육청, ‘2025 학교문화
 강수현 양주시장, 못자리 현장
 양주소방서에서 우리 집 화재안
 양주시, “2025년 함께하는 온기
 김동근 시장 미국행 논란 속 세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도시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
 양주백석고, 모두의 미래를 위한
 경기도, 여름성수기 대비 하천계
 동두천 자연휴양림,‘행복한 숲,
 동두천시 한국문화영상고, 양주
 양주시의회, 2024 회계연도 결산
 의정부시, 미네르바대학교‧
 이영주 도의원, 똑버스 CS센터
 양주시, 공장 설립승인 받은 창
 양주시, 농업발전기금 지원 사업
 양주시, ‘2025년 지방세 체납관
 이영주 도의원, 동계스포츠의 꿈
 
은현 정설화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수상
 
양주농협, 상호금융대상 수상…종합경영평가도 6년 연속 1등급
 
“UBC는 약탈적이자 사기성 높은 사업 우려”
 
박형덕 시장, 퇴원한 다섯쌍둥이 가정 방문 축하·격려
 
정희태·김현수 의원, LH 양주본부장 면담
 
양주축협 이후광 조합장, 농협생명 BEST CEO
 
인생 역전
 
회사 사정에 의한 휴직 명령
 
의료사고의 형사처벌 분석과 비교
 
나는 경기도 가평군 ‘노동안전지킴이’다!
 
동두천의료사회복지재단, 아동센터에 나무벤치 기증
 
 
 
 
 
 
 
 
 
 
 
 
 
 
섬유종합지원센터
 
 
 
신문등록번호 : 경기.,아51959 | 등록연월일 : 2018년 9월13일
주소 : (11676) 경기도 의정부시 신촌로17번길 29-23(가능동) 문의전화 : 031-871-2581
팩스 : 031-838-2580 | 발행·편집인 : 유종규│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수연 | 관리자메일 : hotnews24@paran.com
Copyright(C) 경기북부시민신문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