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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칼럼] 혼íƒí•œ 가정ì˜ë¡€ì œë„ 개선 시급

정병기
등ë¡ì¼ : 2009-12-21 14:39:41

[주민칼럼] 혼íƒí•œ 가정ì˜ë¡€ì œë„ 개선 시급하다

허례허ì‹ë¬¸í™” ê³¼ê°ížˆ 청산하고 바뀌어야 í•  ë•Œ

ì¼ì— 하ê°ì´ë‚˜ 문ìƒê°ì´ 많거나 화환ì´ë‚˜ 조화가 많아야 성공한 ì‚¬ëžŒì˜ ê¸°ì¤€ì´ ì•„ë‹ˆë¼ëŠ” ì‚¬ì‹¤ì´ ì•„ë‹ˆë©°, ì´ê²ƒì´ 바로 ì¸ìƒì„ í‰ê°€í•˜ëŠ” ê¸°ì¤€ì´ ë˜ì–´ì„œë„ 안ëœë‹¤.

무분별한 외래문화 배척하고 우리 고유문화 계승발전 ë¼ì•¼í•˜ë©°, ê²©ì— ë§žì§€ 않는 ì´ˆì²­ì€ ì•‰ì€ ìžë¦¬ë„ 하ê°ì—게는“좌불안ì„â€ì´ë¼ëŠ” ì‚¬ì‹¤ì„ ë°”ë¡œ 알아야 í•  것ì´ë‹¤. ì¢‹ì€ ìžë¦¬ì— 봉투만 ìƒê°í•˜ì—¬ 'ì–´ì¤‘ì´ ë– ì¤‘ì´' 묻지마 ì´ˆì²­ì„ í•´ì„œëŠ” 안ë˜ë¦¬ë¼ 본다.

ìš°ë¦¬ì˜ ê³ ìœ ì „í†µë¬¸í™”ê°€ 혼íƒí•œ ì™¸ëž˜ë¬¸í™”ì— ë°€ë ¤ 설ìžë¦¬ê°€ 없게 ë˜ì–´ê°€ê³  있어 매우 안타ê¹ê³  유ê°ìŠ¤ëŸ½ì§„ ì•Šì„ ìˆ˜ 없다. 외국문화나 새로운 것ì´ë¼ë©´ 마구 ë”°ë¼ê°€ê³  하는 ìž˜ëª»ëœ ì¸ì‹ê³¼ í’ì¡°ê°€ 우리사회를 어지럽게 하며 êµ­ì ì´ 불분명한 문화를 양산하며 ìš°ë¦¬ì‚¬íšŒì˜ ì „í†µì„±ì„ ë¶€ì •í•˜ëŠ” 위험한 ì§€ê²½ì— ì´ë£¨ê³  있다고 í•´ë„ ê³¼ì–¸ì´ ì•„ë‹ˆë‹¤.

ì˜ˆì „ì— ìš°ë¦¬ë¯¼ì¡±ì€ ê²°í˜¼ì´ë‚˜ 장례문화가 서로 ë•ê³  나누는 ì •ì´ í’부한 문화였으나, 외래문화가 무분별하게 들어오면서 외국 것ì´ë¼ë©´ 무조건 ë”°ë¼ í•˜ê±°ë‚˜ 남ì—게 과시하는 허례허ì‹ì´ ê³ë“¤ì—¬ 지면서 낭비는 물론 나ë¼ê²½ì œì—까지 í° ì˜í–¥ì„ 미치게 ë˜ì–´ 갔으며 ì´ì œëŠ” ìš°ë¦¬ë¬¸í™”ì¸ ëƒ¥ ì‚¬íšŒí†µë… ì†ì— 졌어 버린 지 오래ì´ë‹¤.

ê±´ì „í•œ 가정ì˜ë¡€ë¬¸í™” ì •ì°©ì€ ìš°ë¦¬ ëª¸ì— ë§žê²Œ 우리 ì˜·ì„ ìž…ëŠ” 격ì´ë‹¤.

예전 혼례í’ì†ì„ ë³´ë©´ 혼ì¸ì´ ë˜ë©´ 결혼ì‹ì—는 전통으로 가마타고 대례를 지내는 í’습으로 ë™ë„¤ë‚˜ 가정ì—ì„œ 축하분위기로 온 ë™ë„¤ ì‚¬ëžŒë“¤ì´ ëª¨ì—¬ 국수를 삶고 ë–¡ê³¼ 막걸리 그리고 ì „ì„ ë¶€ì³ ì°¾ì•„ì˜¤ì‹œëŠ” 하ê°ë“¤ì„ 대접했으며 하ê°ì€ 진심으로 축하를 í•´ 주었다.

ë™ë„¤ 축제였으며 진정한 축하와 ì¶•ë³µì„ ë¹Œì–´ì£¼ì—ˆìœ¼ë©° 어려움과 ì¦ê±°ì›€ì„ 함께 나누는 ìžë¦¬ì˜€ë‹¤. 그러나 ì§€ê¸ˆì€ ê±°ëŒ€í•œ ê²°í˜¼ì²­ì²©ìž¥ì„ ë¯¸ë¦¬ ëŒë¦¬ê³  예ì‹ìž¥ì—는 부조금(축하금)ì„ ë°›ëŠ” ì±…ìƒì´ 설치ë˜ê³  봉투를 접수해야 ì‹ê¶Œì„ 주는 í’ìŠµì´ ìµìˆ™í•´ 졌으며 마치 ì˜í™”ê´€ì— ëˆì„ ë‚´ê³  관람표를 사야 ì˜í™”ê´€ì— ë“¤ì–´ê°€ëŠ” 것과 똑 같다.

ì´ëŠ” 나ë¼ê²½ì œë‚˜ 가정 경제ì—ë„ ë„ì›€ì´ ë˜ì§€ 않는다고 본다. ìž˜ëª»ëœ ê°€ì •ì˜ë¡€ë¬¸í™” 우리사회를 병들게 하고 사치와 과시만 키우는 ê¼´ì´ ëœë‹¤. 진정한 기ì¨ê³¼ ìŠ¬í””ì„ ë‚˜ëˆŒìˆ˜ 있는 ì´ì›ƒì´ ë˜ì–´ì•¼ 하며, ë‚¨ì„ ì˜ì‹í•˜ëŠ” 막대한 ë¹„ìš©ì§€ì¶œì€ ì´ì œ ìžì œë˜ì–´ì•¼ 한다. ê³¼ë„í•œ 허례허ì‹ì´ë‚˜ 격ì‹ì„ 벗어나 í˜„ì‹¤ì— ë§žê²Œ 탈피해야 한다고 본다. 언젠가 부터ì¸ì§€ 남ì—게 빠지지 않으려는 듯 ì™¸ê´€ì„ ì¤‘ì‹œí•˜ê³  기회만 있으면 세를 과시하려고 ê°ì¢… í–‰ì‚¬ì— ëª‡ 단 높ì´ì˜ ê³ ê°€ì˜ í™”í™˜ì„ ìž…êµ¬ë¶€í„° 온통 장ì‹í•œë‹¤.

ê°ì¢… 리본ì—는 대단한 글귀와 함께 ì´ë¦„ë“¤ì´ ë‚˜ì—´ë˜ì–´ 있다. 마치 ì¸ìƒì„ 성공한 집안ì´ë‚˜ 결혼하는 부모나 신랑신부가 대단한 것처럼 꾸미는 ê²ƒì´ ì–´ì œ ì˜¤ëŠ˜ì˜ ì¼ì´ 아니지만 ëª¨ë‘ í—ˆë¡€í—ˆì‹ì— 해당ë˜ë©° 낭비가 ë˜ê³  있다고 본다. 새 출발하는 ì‹ ëž‘ 신부ì—게 검소하고 근면 성실한 새 ì¶œë°œì´ ë  ìˆ˜ 해줘야 살아가며 ì¸ìƒì´ 뭔가를 새삼 ëŠë¼ê²Œ 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특히 ê³µì§ìžëŠ” ê³µì§ì— 몸담고 있ì„ë•Œ ìžë…€ë¥¼ 출가시키는 ì¼ì€ 조용히 하는 ê²ƒì´ ë°”ëžŒì§ìŠ¤ëŸ½ë‹¤ê³  본다.

ì´ë¦„ 있는 호텔ì´ë‚˜ ì›¨ë”©í™€ì€ í•˜ê°ì ‘대비가 ë§ì´ 아니다. ì ê²ŒëŠ” 몇 만ì›ì—ì„œ 몇 ì‹­ 만ì›ì— ì´ë¥¸ë‹¤ê³  하니 ì´ëŠ” ìš°ë¦¬ì‚¬íšŒì— ë¹ˆë¶€ì˜ ê²©ì°¨ë¥¼ ëšœë ·ì´ ë‚˜íƒ€ë‚´ 주고 있는 ë°˜ì¦ì´ë©°, 허례허ì‹ì´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고 ë³´ì•„ë„ ë  ê²ƒì´ë¼ê³  본다. 하ê°ì„ 접대하는 뷔페 문화는 낭비가 많고 ìŒì‹ 가지 수만 많고 ë¨¹ì„ ê²ƒì´ ë³„ë¡œ 없는 ìž˜ëª»ëœ ì ‘ëŒ€ë¬¸í™”ë¼ê³  ë´ì•¼ 한다. ì´ì œëŠ” ìš°ë¦¬ë¬¸í™”ì— ë§žëŠ” 우리í’ì†ì„ 전통계승하고 살려야 í•  ë•Œì´ë©°, ì´ëŠ” 우리ìžì¡´ì‹¬ì„ 지키는 ì¼ì´ 아닌가 ìƒê°í•œë‹¤.

ë‚¨ì„ ì˜ì‹í•œ ìž˜ëª»ëœ í—ˆë¡€í—ˆì‹ë¬¸í™” ê³¼ê°ížˆ 청산하고 바뀌어야 í•  ë•Œì´ë‹¤.

남ì—게 보여주려는 ìž˜ëª»ëœ í’ìŠµì„ íƒ€íŒŒí•˜ê³  나보다 ë‚¨ì„ ë°°ë ¤ í•  줄 아는 우리 ê³ ìœ ì˜ ë¯¸í’ì–‘ì†ì´ 담긴 ìš°ë¦¬ê³ ìœ ì˜ ë¬¸í™”ì™€ 미í’ì–‘ìŠµì„ ì „í†µ 계승하는 ì¼ì´ ê·¸ 무엇 보다 시급하며 ìž˜ëª»ëœ ì™¸ëž˜ë¬¸í™”ë‚˜ ì™¸ê´€ì„ ì¤‘ì‹œí•˜ê³  과시하는 ìž˜ëª»ëœ êµ­ì ë¶ˆëª…ì˜ í‡´í문화를 ê³¼ê°ížˆ 버릴 때가 ë˜ì—ˆë‹¤ê³  본다.

언제까지 ê°€ê¹ê³  친하지 ì•Šì€ ì‚¬ëžŒë“¤ì—게 무리하게 봉투나 ì—°ë½ì„ 하는 ê²ƒì€ ì§„ì •í•œ ê²°í˜¼ë¬¸í™”ì— ì§„ì •í•œ ì¶•ë³µì„ ê¸°ëŒ€í•˜ê¸° 힘들다고 ë³´ë©°, 양보다는 ì§ˆì„ ìš°ì„ í•˜ëŠ” ìš°ë¦¬ì˜ ë¯¸í’ì–‘ì†ì´ ì´ ë•…ì— ì •ì°©ë˜ì–´ 지기를 ë°”ë¼ë©°, ìš°ë¦¬ì˜ ìƒ‰ê³¼ í–¥ì´ ë‹´ê²¨ì§„ 진정한 한국문화가 ì •ì°©ë˜ì–´ ì„¸ê³„ë§Œë°©ì— ë–³ë–³í•˜ê²Œ ë‚´ ë†“ì„ ìˆ˜ 있게 ë˜ê¸°ë¥¼ 진정으로 ë°”ë¼ë©°, ì´ì œëŠ” ìž˜ëª»ëœ í’습ì´ë‚˜ ì•…ìŠµì„ íƒ€íŒŒí•˜ëŠ” 계기가 ë˜ê¸°ë¥¼ 바란다.
글쓴ì´/정병기<국가유공ìž. 주민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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