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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종류별 온실가스 배출량 비교

기후자원연구실
등록일 : 2010-04-12 09:50:10

논토양에서 질소비료 시용시 메탄 배출에 대한 많은 연구가 수행되어 왔다. Jakobsen 등 (1981)은 (NH4)2SO4의 메탄 배출 연구에서 토양 환원 과정 중 sulfate 이온이 토양 환원을 지연시켜 메탄을 생성할 수 없도록 높은 산화 환원 전위를 유지하여 메탄 생성균을 저해시킨다고 보고하였다. 메탄 배출에 대한 요소시용의 영향은 명확하지 않은데 (NH2)2CO가 가수분해 되면서 생성된 ammonium carbonate의 ammonium 이온에 대한 메탄 배출의 영향에 대해서도 연구의 필요성이 지적되고 있다 (Schȕtz 등, 1989). Schȕtz 등 (1989)은 질소비종 간의 메탄 배출 연구에서 요소 처리구의 벼 생육초기에 황산암모늄이나 완효성 비료구에 비하여 메탄 flux가 높았으며, 황산암모늄 시용구에서는 전 생육기간에 걸쳐 메탄 발생량이 가장 적었다 보고하였다.
Yagi와 Minami (1991b)는 메탄 배출에 대한 비료의 영향을 관찰하지 못하였다고 보고하였고, Lindau 등 (1994)은 벼논에서 질소비료가 증가할수록 메탄 발생량이 많았다고 하였는데, 이는 작물체 생육량의 증가, 뿌리 분비물의 농도 증가, 뿌리 생장량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질소비료 종류별로 메탄 배출량을 비교하여 온실가스감축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시험을 수행하였다.
공시토양은 익산시험포장인 미사질 양토로서 미사함량이 74.8%, 유기물 함량이 23 g kg-1로 시험기간은 1998~1999년 2년간 수행하였다.
비료 시비량은 N : P2O5 : K2O=110 : 70 : 80 kg ha-1 수준으로 질소비료는 요소, 황산암모늄, LCU 완효성비료를 인산은 용성인비 그리고 칼리질 비료는 염화칼리로 각각 시용하였다.
벼 작기 전체 기간의 메탄 총배출량은 요소 비료구가 329 kg ha-1, 유안 303 kg ha-1, LCU 완효성 264 kg ha-1로서, 요소 처리에 비해 유안과 LCU 완효성비료 처리가 7.9~19.8% 감축하였다
LCU 완효성비료 시용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유 등 (1999)은 LCU 완효성 질소비료가 질소의 유실 및 탈질을 경감시키고 생육 초기에 질소의 과잉 흡수를 억제하며 질소의 고농도 장해를 경감할 뿐만 아니라 비료의 효율을 보다 증진시킨다고 하였다.

출 처 :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작성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후변화생태과 기후자원연구실
http://www.naa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