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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통령의 재산헌납 높이 평가하고 확산돼야 바람직

정병기
등록일 : 2010-09-15 08:24:47

[기고] 대통령의 재산헌납 높이 평가하고 확산돼야 바람직

재산사회 헌납 사회적 분위기로 확산되는 계기돼야
우리사회 좋은 일은 친찬하고 배워야 한다고 본다.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도 제대로 알아야한다.사회지도층 정치인들의 신중한 판단과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사회적 결실로 우리사회 소외계층과 어두운 비민층에게 새소망과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평생 모은 사재 331억 원 상당의 천문학적인 재산을 기부하는 중대한 결정을 국민 앞에 발표 했다. 이는 대통령이 되기 전에 어려운 국민을 생각하고 또한 자신의 불우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공개적으로 국민들에게 말한바 있으나 그 약속이 이루어지게 된 것에 대하여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평가한다.

우리사회에서는 모두들 남의 말에 대하여 쉽게 말한다. 그동안 빨리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말하는 국민도 있었으나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하는 중대한 결정에는 사간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국민 앞에 그 약속을 지킨 것은 대단히 훌륭한 일이며 이는 우리사회에 촉진제 역할이 돼야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전직대통령은 물론 공직자, 종교단체 및 사업가 등 우리사회에서 출세하거나 많은 재산을 가진 지도층들이 반드시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세상을 살다보면 재물에 관련된 좋은 일과 나쁜 일들이 너무나 많다. 각종 비리와 불법행위에 연루되어 불명예스러운 일들이 다반사이고 일시적인 잘못된 생각이나 판단으로 그동안 열심히 살아온 인생이 수포로 돌아가거나 사회에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서는 쉽게 판단하고 결정하지만 사회와 이웃을 위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번 대통령의 재산헌납 결정은 반드시 우리사회에 윤활유 역할이 되어 기부문화의 대전환의 게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평생 동안 먹고 살기 위해서 정도를 걸으며 모두들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한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은 땀 흘리는 수고를 하지 않고 많은 돈을 벌거나 재산을 늘린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만 벌면 그만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번 대통령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것은 한마디로 `남아일언 중천금’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선행과 아름다운 결단으로 이어지고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청량제 역할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

글쓴이/정벽기<시민칼럼니스트>

당부/정부관료나 고위공직자 재임기간에(수신제가) 재산늘어서는 안되며 만약 늘어났다면 늘어난 만큼 사회에 환원하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 자리는 가문의 영광이자 국민에게 봉사하라는 자리인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들이 당선 이후에 많은 재산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중시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